[시선뉴스] 인하대병원이 최근 보도되고 있는 영아 사망 사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사망한 영아 및 유가족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27일 환아가 사망한 상황을 설명하면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맥라인 확보를 위해 주사 바늘을 교체하고 반창고를 부착하던 중 청색 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인하대병원 공식사이트 캡처

또 당시 연결을 위한 링거를 제외한 별도의 주사 투입은 없었다. 청색 증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 3인이 심폐기소생술을 시행하면서 기관 삽관을 했다. 기관 삽관 후 삽관된 관을 통해 우유를 비롯한 다량의 음식물이 배출됐다. 환아는 응급조치에 불구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학적 정황에 의해 사인은 ‘우유에 의한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보고서에 기재했다. 경찰조사에 대해서는 모든 자료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특별히 은폐나 사실 축소를 할 이유나 의도는 없으며 병원 측도 경찰 조사 및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생후 34일된 여아 A양이 인하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청색증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A양의 어머니는 링거를 교체한 직후 사망했다며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있으며, A양의 어머니가 딸에게 분유를 먹인 건 링거 주사를 맞기 1시간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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