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여파로 급등했던 원 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해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27일 오전 9시 5분 기준 달러당 1,176.8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내렸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174.3원에 장을 시작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예상을 깨고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되자 무려 29.9원 오른 1,179.9원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에 워낙 큰 폭으로 상승했던 만큼 원 달러 환율은 이에 대한 약간의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접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된 만큼 원 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원 달러 환율은 유로·파운드화 등의 변화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수준 등에 따라 출렁일 전망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100엔당 1,149.3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3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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