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2017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사전 예고에 따르면 국어 324명, 수학 347명, 영어 281명, 체육 460명, 역사 208명 등 총 35개 과목 3,890명을 선발한다. 이는 예년 사전 예고에 임용고시 티오에 비해 645명 높은 수치다.

눈에 띄는 것은 높아진 수치에 반비례하는 영어와 국어과목의 감소 현상이다. 특히, 영어과목은 최저치인 300명 대 이하로 사전 예고돼 해당 과목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요가 높은 주요 과목이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률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문각임용고시학원의 유희태 영어강사는 “이럴 때일수록 수험생들이 평정심을 발휘해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리의 여신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실상 중등교원 선발시험이 주관식과 객관식으로 시험 유형을 여러 차례 바꾸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느낀 경우는 있지만 합격이나 경쟁률에 대한 심적 부담이 요즘처럼 높았던 적은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시험에 대비해 하반기 일정을 꾸준히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유희태 강사는 “해당 시험 시행계획은 10월에 공고되고, 11월부터 원서접수가 이뤄진다”며 “아직 6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시험에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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