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지난 6월3일부터 6월12일까지 10일간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되었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여러 자동차업계는 다양한 자동차와 기술력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출시를 앞둔 차량이 깜짝 공개되기도 하며 이목을 집중 시켰는데, 그 중 쉴 새 없이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몰고 온 녀석들의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자.

현대자동차 <G80>

▲ 위 'G80', 아래 'G80 스포츠'. [사진/ 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그]

- 현대자동차가 독립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하며 지난 12월 첫 모델 EQ900을 선보였다. 그리고 부산 모터쇼에서 그 두 번째 모델, ‘G80’을 선보였다. 그런데 사실 G80은 새로운 모델이 아니다.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가 되기 이전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팔리던 자동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그 자태를 공개하면서 ‘스포츠’버전도 함께 대중에 선보였는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반 G80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7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4000만원대부터 7000만원대 까지 형성되어 있다. 부산모터쇼에서 함께 공개된 스포츠 모델의 경우 올 4분기에 출시 될 예정이다.

쉐보레 <카마로SS>

▲ 카마로SS [사진/쉐보레]

-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범블비, ‘카마로’의 신형이 2016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 되었다.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1주일 만에 무려 220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수요가 적은 스포츠카라는 점 때문에 놀라움을 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공개된 모델이 보통 카마로가 아닌 SS모델로, 무려 8기통 6200cc 엔진을 품었다. 이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무려 455마력을 뿜어낸다. 참고로 국내 2000cc중형 세단은 160마력 정도를 낸다.

이차가 ‘힘’외에 또 주목받은 점은, 5090만원이라는 가격이었다. 가격이 공개되고 네티즌 사이에서 “비슷한 제원의 차량에 비해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 ‘현실적인 드림카’다”라는 평이 이어졌다. 한편 정식 출시는 올해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르노삼성 <QM6>

▲ 꼴레오스 [사진/ 르노]

- 캠핑 등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SU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때문에 업체들은 소형, 중형,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상대적으로 SUV에 부진했던 르노삼성이 프랑스산 ‘무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바로 QM6이다.

QM6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의 꼴레오스라는 모델로 SM6 등 다른 모델처럼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개량한 모델이다. 최근 추세에 맞춰 앞서 출시한 SM6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QM6는 국내에서 싼타페, 쏘렌토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격대도 비슷한 선에서 책정되리라 예상되고 있다. 한편, QM6는 9월 출시예정이다.

이상 2016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의 정보를 알아보았다. 이 외에도 벤츠 ‘신형 E 클래스(6월 말)’, 폭스바겐의 ‘파사트(미정), 티구안(올 하반기 예정)’, BMW의 ‘신형 미니 컨버터블’, 재규어의 첫 SUV ‘F FACE(내년 상반기 예정)’등 많은 차들이 공개되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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