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디자인 이연선 pro]

▶ 로알 엥겔브렉트 그라브닝 아문센 (Roald Engelbregt Gravning Amundsen)

▶ 출생-사망 / 1872.7.16 ~ 1928.6.18

▶ 국적 / 노르웨이

▶ 활동분야 / 극지탐험

▶ 주요저서 / ‘남극점’(1912) ‘북극해 최초 횡단’(1927)

아문센은 노르웨이 극지탐험가로 1911년 사상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또한 북서항로 항행에 최초로 성공하여 북자극의 위치를 확인하였고 북동항로 항행, 북극점 상공 통과 횡단비행을 성공 하는 등 극지탐험에 대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소년 시절
아문센은 노르웨이의 오슬로 근교 보르게(Borge)에서 네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문센의 아버지는 선장으로 그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바다를 동경했으며 프리티오프 난센의 그린란드 횡단에 감명을 받아 북극을 탐험하는 꿈을 꾸었지만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의학을 공부하였다. 하지만 1893년 어머니가 사망하자 다니던 의과 대학을 그만두고 탐험가의 길을 나섰다.

-탐험대원 아문센
아문센은 1897년 남극 탐험대에 선발되어 일등 항해사가 되었다. 그는 남극 대륙을 돌아 노르웨이로 돌아왔고 이어서 북극 탐험을 기획하여 탐험선 벨지카호를타고 떠났다. 그러나 벨지카호는 거대한 빙산에 갇혀 2년 동안 조난당해야 했는데 이럴 경우 괴혈병이 큰 문제가 된다. 아문센과 프레드릭 쿡은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들이 채소를 먹지 않아도 괴혈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바다표범과 펭귄을 잡아 날 것으로 먹었다.

-선장 아문센
아문센은 벨지카호의 선장을 대신해 빙산을 깨 탈출했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선장이 되었다. (1899). 그는 소형선 이외아호의 선장이 되어 1903년부터 1906년까지 대서양에서 북극해를 거쳐 태평양에 이르는 북서항로 항행에 사상 처음으로 성공했다. 그는 이 항해에서 자석상의 북극의 위치를 확인했다.

-남극 정복
그리고 아문센은 프람호의 선장이 되어 북극점을 정복하려 했다. 하지만 미국의 피어리가 먼저 북극점을 정복하자 2등은 기억에서 남지 않는다며 미정복지였던 남극점 정복을 결심했다. 그는 1910년 남극 탐험일 시작해 올라 로버트 스콧과의 경쟁 끝에 1911년 12월 19일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다.

-횡단비행, 그리고 조난사
1926년 아문센은 미국의 L.엘즈워스와 이탈리아의 U.노빌레와 함께 비행선(飛行船) 노르게호(號)를 타고 스피츠베르겐으로부터 알래스카의 테러까지의 북극점 상공을 통과하는 횡단비행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1928년 6월 18일 노빌레 일행의 북극탐험대의 행방불명 소식을 듣고 구출을 위해 포롬세 기지를 출발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하고 행방불명되었다. 그리고 비행기 부품이 발견됨으로써 사망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사상 최초로 남극점 탐험에 성공한 아문센. 최초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했던 그의 자부심과 모험정신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최후의 순간마저 탐험가다웠던 그의 업적과 정신은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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