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인간은 적절한 수면을 취할 때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요소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부터 아기,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수면은 먹는 것과 운동만큼 중요한 요소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적정한 수면 시간은 얼마나 될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인간의 나이에 따른 적정한 수면시간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수면의학회가 갓난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적정 수면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비만과 당뇨병 등을 비롯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 출처 - pixabay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낮잠을 포함해 생후 4~12개월 된 아기들은 하루에 12~16시간 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세 어린이 11~14시간, 3~5세 어린이는 10~13시간, 6~12세 어린이는 9~12시간, 13~18세 청소년 8~10시간 등을 자는 것이 적정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아기가 잠을 충분히 자야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 하루 종일 보채지 않고 잘 지내게 된다”고 말하면서 “적정 수면은 집중력을 비롯해 학습, 행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 역시 증진 시킨다”고 전했다.

반면 적정한 수면시간을 유지하지 못하면 비만이나 당뇨병, 어린이 우울증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10대에서 잠이 부족하면 자살 시도를 포함해 자해 등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날씨가 더워지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숙면을 취하는 방법이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필요한 수면시간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적당한 수면시간이란 아침에 스스로 깬 후 5~6분 안에 상쾌한 기분을 가지며, 낮 생활동안 졸리지 않고 집중력과 기억력에 곤란이 없는 정도의 수면시간을 말한다.

또한 일상생활이 규칙적일수록 불면증을 예방하는데 좋다. 규칙적인 취침, 기상, 식사시간은 생체리듬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데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기상시간이다. 취침시간이 때로 변경된다 하더라도 기상시간만은 반드시 유지한다면 이 역시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평소 적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그래도 불면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낮 시간 동안 육체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인간의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수면. 적절한 환경과 적당한 수면시간으로 건강한 하루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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