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북한에 대한 제재뿐 아니라 대화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임진각에서 진행한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6·15선언 돌이켜 보면 당시 김대중 대통령 고뇌어린 결단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공식페이스북

이어 그는 "6·15선언으로 그간의 남북간 교류가 있었다. 스포츠, 경제 등에서 많은 사람이 북에 방문해서 남한 상황을 북에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의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최근 북한이 핵을 계속 개발하고 미사일 발사 등 통해 국제사회에 엄청난 제재 받음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대화가 중단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비핵화에 대한 공조에 동조할지라도 영원히 남북관계 대화를 현재와 같은 상황으로 방치할 것이냐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래를 위해서라도 현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남북관계 대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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