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받았다며 군부대에서 사용되는 훈련용 수류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수류탄은 게시자의 남자친구가 군부대에서 빼돌린 것으로 보여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거 받았어 빵터졌네♥ 왜 이런걸 훔쳐와서ㅋㅋ”라는 글과 함께 안전핀이 꽂혀있는 훈련용 수류탄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지인들은 “얼른 지우삼”, “숨기는 거 말고 게시물 삭제”, “영창 가지 않음?”, “이거 올리면 남자친구 조심해야 할 것 같은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결국 한 누리꾼이 A 씨의 페이스북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리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몇몇 누리꾼은 이 사실을 국방부와 경찰 등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폐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7일 연습용 수류탄 2개를 보관해온 경모(36) 씨가 군용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 씨는 지난 1999년 전역 기념으로 부대에서 연습용 수류탄 2개를 갖고 나와 10여 년 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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