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허재 전 전주 KCC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다음 달 초부터 2019년 2월 말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전임 사령탑으로 허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 허재 감독. [사진/ KBS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1965년생인 허 감독은 용산고-중앙대출신의 허재 감독은 현역 시절 부산 기아, 원주 TG삼보 등에서 활약하며 ‘농구 대통령’으로 불려온 최고의 스타다. 국가대표로도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까지 3차례 올림픽에 출전했고, 1990년 세계선수권과 1986 서울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뛰었다. 

현역 은퇴 후 곧바로 KCC 감독으로 부임한 허재 감독은 팀을 3차례 챔피언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KCC 감독을 맡으면서 2009년과 2011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09년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허 감독은 9월 제1회 국제농구연맹 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와 내년 8월 FIBA 아시아컵 등에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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