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전대표가 두 번째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난다.

"2004년 탄핵때 중단하고 돌아온 후 12년만에 다시 떠나는 히말라야 트레킹입니다. 나라에 어려운 일들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군복무할때 했던 '천리행군'을 떠나는 심정입니다.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

▲ 사진출처=문재인 공식 블로그

문 전 대표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하기 전 SNS에 올린 글이다.

문 전 대표는 3주가량 현지에 머물면서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학교·고아원 등에서 수업시설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1일 교사 강의 등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은 "구호활동에 땀을 쏟는 우리 젊은이들과 동포들, 네팔 인사들을 만나 감사를 전할 예정"이라며 "네팔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의 네팔행에 관해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문 전 대표가 잠시 숨을 고르며 이후 행보를 고민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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