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리그’, 초보를 위한 야구용어 – 매직넘버, 배터리, 리터치, 동물과 관련한 규칙 -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심재민] 4월1일. 대망의 ‘2016 KBO’리그가 개막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열기는 갈수록 높아져 KBO리그 관람객 또한 매년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가족, 친구, 연인 간 야구경기 관람은 나들이 코스 중 하나로 떠오르는데, 야구 지식이 부족해 관람이 어려웠던 사람들을 위해 야구 용어와 규칙을 알아보려고 한다. 이번 주는 ‘매직넘버, 배터리, 리터치, 동물과 관련한 규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야구용어
※ 매직넘버
- 1위 팀이 우승을 확정하는 데 필요한 승수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 2위 이하 팀이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는 가정 하에 1위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수를 뜻한다.
예) 20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1위 팀은 65승, 2위 팀은 60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2위 팀이 나머지 20경기를 모두 이기면 80승이지만, 1위 팀은 16경기만 이겨도 81승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따라서 현시점의 1위 팀 매직넘버는 ‘16’이 된다.

※ 배터리
- 투수와 포수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 야구규칙
※ 리터치
- 루를 떠나 있던 주자가 플라이볼이 잡힌 뒤에 그 루로 되돌아가거나, 루를 밟고 있다가 플라이가 잡힌 뒤에 스타트하는 플레이를 말한다.
- 온 더 베이스(on the base) 또는 터치업(touch up)이라 부르기도 한다.

※ 동물과 관련된 규칙들
1) 타자가 친 공이 수비수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평범한 타구였는데, 상공에서 날아가던 새에 맞고 페어 지역에 떨어져 주자는 1루에 출루했다. 과연 판정은 어떻게 날까?
- 볼 인 플레이로, 타구가 페어 지역에 떨어졌으므로 안타로 처리된다.
- 만약 파울지역에 떨어지면 파울볼이 된다.
→ 타구가 공중을 날고 있는 물체에 닿아 떨어지면 더 이상 인플라이트 상태가 아니다.

★ 볼 인 플레이 : 모든 플레이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 상태 또는 시간.
★ 인플라이트 : 타구나 송구가 선수나 심판, 기타 어떤 물체에도 닿지 않고 날고 있는 상태로 홈런은 타구가 인플라이트 상태로 펜스를 넘어가는 것을 말한다.

2) 타자가 안타를 쳐 2루수가 공을 잡으러 달려가는데 펜스를 넘어 들어온 고양이가 공을 물고 달아났다. 과연 어떠한 조치가 내려질까?
- 경기는 정지되고 심판 재량에 따라 처리한다.
→ 심판은 방해 발생 시의 상황을 참작해서 안타로 인해 출루한 선수들에게 조치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