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ed’, ‘i20' 국내에서 살 수 없는 우리나라 자동차 [자동차의 모든 것]
‘ceed’, ‘i20' 국내에서 살 수 없는 우리나라 자동차 [자동차의 모든 것]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6.06.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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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분명 익숙한 국산 자동차 기업의 엠블럼을 달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팔지 않는 자동차들이 있다. 바로 유럽, 중국 등 그 지역에 특화 시킨 국내 기업의 현지 전략 자동차들인데, 이는 일부 자동차 팬들 사이에서는 큰 아쉬움이 되기도 한다. 국내 대리점에서 만날 수 없는 현지전략 자동차를 만나보도록 하자.

※ 현지전략 자동차 : 차량 크기나 각종 사양을 판매 국가나 지역의 소비자 구미에 맞춰 생산한 차량을 일컫는다.

-유럽-

▲ 씨드 [사진/기아자동차]

씨드 (ceed)
국내 K사의 유럽 현지 전략모델인 ‘씨드’는 2007년 첫 유럽 출시 때부터 많은 국내 자동차 팬의 부러운 시선을 받은 모델이다. 차량의 형태는 ‘해치백’으로 국내는 ‘해치백 불모지’인 만큼 같은 그룹인 H사의 i30와 판매 간섭을 우려해 들여오지 않고 있다. i30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 됐으나 유럽의 쟁쟁한 경쟁자동차들에 맞춰 전혀 다른 세팅을 보여준다. 한 자동차 전문 기자가 감탄하며 시승했을 정도이고 현지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스타일은 물론 주행 성능까지 유럽 취향이 가득한 씨드는 현지 가격이 약 23,000파운드로 한화로 4000만원에 육박한다.

▲ 벤가 [사진/기아자동차]

벤가 (Venga), ix20
역시 국내 K사와 H사의 5인승 소형 MPV ‘벤가’와 ‘ix20’이다. 같은 플랫폼에서 탄생한 두 차종은 유럽의 도로를 달린다. 특히 벤가는 2009년 한국차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고 이듬해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유럽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실용성도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3만대 안팎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유럽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i20 [사진/현대자동차]

i20
i20은 국내 H사의 소형 해치백 모델로 2008년에 유럽에 출시하였다. H사는 유럽형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릭’을 국내 시판하였다. 그리고 그 차의 후속 모델로 i20이 개발되었으나 국내에는 출시를 하지 않는 유럽 현지전략차종으로 팔리고 있다. i20은 H사의 주력 모델이기도 해서 세계 자동차 회사의 기술력 대결의 장인 ‘WRC 랠리’에 참가 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9월에 열린 WRC 독일 랠리에서 i20이 우승하며 국산차의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 i10 [사진/현대자동차]

i10
국내에서 H사의 경차는 2001년 ‘아토스’이후로 팔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유럽 및 일부 국가에서는 현대자동차의 경차 i10이 씽씽 달리고 있다. 이 자동차 역시 국내 자동차 팬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기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i10은 영국 최대 자동차 전문지 ‘왓카’가 선정한 시티카 부문에서 폭스바겐 ‘업’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뽑히기도 했다.

-중국-

▲ 미스트라 [사진/현대자동차]

미스트라, K4
H사와 K사의 중국전용 중형 승용차 모델이다. 같은 플랫폼에서 탄생한 모델로 국내에서는 i40 살룬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현대 미스트라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첫 중국전략 차종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 두 중국 전략 중형 세단은 중국 시장에서 H・K사가 판매량 3번째(2015년 기준)에 오르는데 큰 역할을 한 모델이기도 하다.

▲ ix25 [사진/현대자동차]

ix25, KX3
ix25와 KX3는 중국 현지 전략 차종으로 소형 SUV형태이다. 이 두 차종은 중국내 SUV의 인기와 함께 점차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2016년 5월의 경우 ix25와 KX3는 각각 전년 동월보다 21.0%, 41.5% 증가한 1만126대, 6011대를 기록했다. 이 두 차종은 국내에서도 티볼리, QM3 등 소형 SUV의 열풍이 불어온 만큼 국내 출시가 점쳐지고 있다.

이상 대표적인 현지 전략 차종들을 알아보았다. 이 차종들은 우수한 품질과 성능 등을 바탕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의 도로를 누비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팬의 부러운 시선도 한 몸에 받기도 하는데,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권을 위해 여건이 된다면 출시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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