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제주시)] 복잡하고 시끄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여유로운 곳에서의 힐링은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꿈꾸고 있지 않을까. 이런 현대인들이 찾아가면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제주도의 ‘사려니숲’이 그곳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6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제 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을 진행한다.

제주시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은 현대인들이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안성맞춤이다. 졸참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심어진 울창한 자연림을 걷다보면 신선한 공기와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지친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또 사려니숲길에 중간에 위치한 남조로변 붉은 오름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들르면 주변 군락과 한라산, 경주마육성 목장 등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줄 비경을 관람할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사려니숲길위원회)

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숲에 대한 자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숲 해설사들이 숲길 주요 지점에 배치되고, 주말 동안에는 전문가와 함께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숲을 걷는 것이 아니라 숲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탐방객들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사려니숲길위원회)

사려니숲길에서 신선한 공기와 광활한 풍경으로 힐링을 했다면, 음악으로 또 다른 힐링을 할 수도 있다. 행사 첫날에는 가수 신형원씨의 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선율을 즐길 수 있고,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허수경 씨의 토크 콘서트와 북사인회도 개최된다. 또 행사 마지막 날이 18일에는 ‘위키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오연준 군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귀로도 힐링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사려니숲길위원회)

이외에도 숲속의 송잇길 짚신 걷기, 희망 리본 달기, 에코힐링 기원 편백나무 게시판 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니 재미 또한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사려니숲길은 숲이라는 특성상 주차공간 확보가 어렵다고 하니 5.16도로와 교래리길, 남조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제 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에 참가해보자.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제주특별자치도 사려니숲길위원회)

■ 축제 <제8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기간 : 2016년 06월 04일 ~ 2016년 06월 18일
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길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