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기 과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장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16회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라는 주제로 6월 12일까지 열린다. 2001년에 조성된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16년 간 시민들이 179종의 장미의 아름다움을 나눈 대표적인 장미 명소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서울대공원)

‘어린왕자’를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에는 테마가든 곳곳에서 어린왕자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공원 내에는 <어린왕자> 소설 속의 주인공들인 어린왕자, 사막여우, 장미, 행성 등의 모형이 설치돼 장미를 즐기면서 <어린왕자>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일 10~18시까지는 어린왕자 도서관이 열려 어린왕자를 읽지 못했거나, 다시 읽어보고 싶다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꼭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도 진행된다고 하니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서울대공원)

장미의 꽃말인 ‘사랑’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테마공원에 마련된 장미풀장은 연인, 가족들이 향기로운 장미를 만끽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주고, 매주 토·일 및 현충일에는 ‘로즈&러브 콘서트’가 열려 과천 시향의 클래식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또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무대에 준비된 피아노에서 누구나 연주를 할 수 있으니, 사랑하는 사람에게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시간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금~일요일에는 어른왕자 매직쇼도 열리는데, 이 때 마술공연에서는 커플의 사랑을 응원하는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깜짝 사랑 고백을 하고 싶다면 장미원 축제를 찾아가보자.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서울대공원)

소설 <어린왕자> 속에는 ‘5000만 송이의 장미보다 자신이 기르던 한 송이의 장미꽃이 더 소중하다.’는 구절이 나온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은 많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내용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장미원에 있는 수많은 장미들을 즐긴다면 이 곳에서 만든 향기로운 추억들은 그 어떤 추억보다 오래 남지 않을까? 장미원 축제가 열리는 테마공원은 21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니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추억을 만들러 서울대공원으로 떠나보자.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 - 서울대공원)

■ 축제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 2016>
기간 : 2016년 05월 27일 ~ 2016년 06월 12일
장소 :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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