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류준열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6월 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류준열이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류준열은 '응답하라1988'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극중 정환 역을 맡은 류준열은 좋아하는 여자에게 무뚝뚝하지만 은근히 세심하게 챙겨주는 일명 '츤데레'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 사진출처=JTBC 백상예술대상 캡처

그는 "'응답하라 1988' 동료들과 사랑하는 친구 요한이에게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동료 배우와 스태프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준열은 "특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성원이형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활약했던 최성원은 드라마가 종영한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중이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은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좀 더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로는 '응답하라1988' 류준열,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응답하라1988' 안재홍, '후아유-학교2015' 육성재, '응답하라1988' 이동휘 등이 후보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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