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멍 때리기 대회’만큼 특별한 국내 ‘이색대회’ [시선뉴스]
[세컷뉴스] ‘멍 때리기 대회’만큼 특별한 국내 ‘이색대회’ [시선뉴스]
  • 보도본부 | 정유현 인턴기자
  • 승인 2016.05.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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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정유현] 얼마 전 가수 크러쉬가 ‘멍 때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큰 화제가 됐다. 구르는 치즈 잡기대회, 물속에서 다림질하기 대회, 얼굴 찌푸리기 대회 등 해외에서는 다양한 이색대회가 있으며 이것이 관광코스가 된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문화가 점차 개방되면서 최근 이색대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인데, 아직까지 많이 안 알려져 있는 특별한 이색대회 3가지를 소개한다.

1. 왓따 풍선껌불기대회

▲ 출처/ 풍선껌 크게불기 공식 홈페이지

롯데제과가 주최하고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왓따 풍선껌불기대회’는 예선과 본선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인기 있는 이색대회이다. 예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치러지며 여기서 100인만이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경기 종목은 풍선 크게 불기, 빨리 불기, 많이 불기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상금도 주어지는데 1등은 7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으로 풍선껌 가격의 몇 십배에서 많게는 몇 백에 이른다. 이름이 ‘왓따 풍선껌불기대회’인 이유는 롯데제과가 출시한 왓따껌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왓따껌’은 풍선 크기를 20%이상 크게 불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2.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

▲ 출처/ 넥타이 마라통 대회 공식 홈페이지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과거 공장 단지였던 구로공단이 디지털단지로 변모한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이름답게, 대회 복장은 자유일지라도 반드시 넥타이를 매고 달려야 한다. 넥타이를 매고 5km 마라톤을 하는 이 대회에서는 1-3위 외에도, CEO와 근로자가 함께 완주하면 주는 ‘노사화합상’, 특이한 넥타이를 맨 참가자에게 주는 ‘이색넥타이상’ 등 다양한 상들이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의사나 경찰관 유니폼, 외국의 각 전통을 살린 전통의상 등 다양한 차림의 참가자들이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올해 14회를 맞는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다가오는 9월 30일에 예정되어 있다.

3. 63빌딩 오르기 대회

▲ 출처/ 63스퀘어 공식 홈페이지

63빌딩 오르기 대회는 작년까지 벌써 13회나 열렸던 이색 대회로 서울을 상징하는 63빌딩에서 개최되는 수직마라톤 대회이다. 이 대회는 63빌딩 1층 로비에서 60층 전망대까지 총 1251개의 계단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적인 기록경쟁대회이다. 매년 가을인,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열리고 있으며, 63빌딩 1층 서쪽 로비에 있는 계단을 오르게 된다. 특징은 접수를 한 이후에도 대회 참가 1시간 전에 미리 63빌딩에 가서 건강검진을 하고 이상을 없을 시 마라톤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남자 기록, 여자 기록 부문 외에도 이색 복장 부문의 상이 있어 특별한 옷을 입은 참가자를 발견할 수 있다.

수학이나 영어, 스포츠 등 특별한 재능이나 전문성을 겨루는 대회가 아닌, 누구나 유쾌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대회는, 참가자들에게 ‘도전’과 ‘경험’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차가운 경쟁구도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색 다른 의미와 재미를 선사하는 좋은 취지의 이색대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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