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 제인구달 (Jane Goodall)

▶ 출생-사망 / 1934.4.3~

▶ 국적 / 영국

▶ 활동분야 / 동물학 (침팬지 연구)

▶ 주요수상 /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허바드상, 알버트 슈바이처상, 교토상, 에딘버러메달

▶ 주요저서 / <내 친구 야생 침팬지>, <인간의 그늘 아래서>, <침팬지와 함께 한 나의 인생>, <내가 사랑한 침팬지>

말이 통하지않는 동물과 교감하고 알아간다는 것은 그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한 침팬지를 사랑하는 제인 구달. 제인 구달은 침팬지의 대모이며 자연을 사랑하고 침팬지와 다른 야생동물들이 위기에 처한 사실들을 널리 알리고 있는 동물학자이다.

 

- 동물을 좋아했던 제인 구달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제인 구달은 어려서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했다. 그래서 10살 무렵부터 제인 구달은 아프리카에서 동물들과 함께 사는 것을 꿈꾸기도 했다.

고등학생이 된 제인 구달은 대학진학에는 실패하지만 우연히 케냐에 있는 친구의 초대를 받아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된다. 아프리카에서 제인 구달은 케냐 국립자연사 박물관의 장관인 루이스 리키 박사를 만난다.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던 제인 구달을 본 루이스 리키 박사는 제인 구달에게 자신의 조수로서 침팬지 연구 제안을 한다. 제안을 선뜻 받아들인 제인 구달은 그 길로 탄자니아 곰베 마을로 침팬지 연구를 하기 위해 떠난다.

- 침팬지와의 만남

제인 구달은 탄자니아 곰베 마을에서 약 10년 간 침팬지들을 연구하면서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된다.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이었다. 침팬지는 나뭇가지를 이용해 흰개미를 잡아먹었는데, 이는 당시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반하는 연구 결과였기 때문에 학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제인 구달이 이런 놀라운 일을 발견해낸 것은 바로 오랜 시간동안 침팬지 무리 속에서 함께 친하게 지내며 직접 관찰하고 연구했기 때문이었다. 침팬지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침팬지 무리의 일원으로 지내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동물들을 더 사랑하고 가깝게 관찰하고 연구했다.

- 침팬지 그리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제인 구달은 대학 학사 학위가 없었지만 캠브리지 대학의 박사과정에 입학해 1966년 동물 행동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는 제인 구달의 끊임없는 침팬지 관찰과 연구가 이뤄낸 것이었다.

그리고 제인 구달은 1977년 동물 연구 후원을 위한 제인구달연구소를 설립했다. 하지만 제인 구달은 자연 보호에는 관심이 많이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손가락질을 받은 제인 구달은 생각을 더 키워 자연 보호와 동물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제인 구달은 그렇게 단순히 동물을 연구하고 관찰하는 사람이 아닌 자연 보호와 생물 보전을 위한 길을 걷게 된다.

-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제인 구달

제인 구달은 곰베 국립공원의 침팬지 연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였으며 후학을 양성해 자연 보호와 동물 보호를 위해 현재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1년부터는 지역 공동체와 청년 활동을 격려해주어 자기가 살고 있는 주변을 바꿔 가자는 '뿌리와 새싹'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를 방문하며 자연의 소중함,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 등에 관한 강연을 하기도 한다.

틀을 깨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무리 속에 들어가 그들의 세계를 배우고 직접적인 관찰을 해온 제인 구달. 침팬지가 육식을 좋아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것, 가족 간의 유대감이 깊다는 것,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을 발견해낸 것은 그녀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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