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진해운의 벌크선 한진패라딥 호가 남아공에서 억류됐다.
26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벌크선인 한진패라딥 호가 용선료 연체 문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억류됐다.
이번 억류는 한진해운이 유동성 문제로 용선료를 제때 지불하지 못하자 해외 선주들이 선박을 담보로 잡고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의 벌크선이 남아공서 억류된 가운데 한진해운 측 입장이 공개됐다.
이에 한진해운 관계자는 “유동성 부족으로 용선료 지급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일”이라며 “벌크선은 화주와 선주, 용선주가 각각 한 곳이라 한 배에 수많은 화주의 짐을 실은 컨테이너선과는 달리 영향이 크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구계획안에서 밝힌 대로 4112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에 나서 이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해운 소유 선박이 용선료 문제로 해외에 억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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