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컵대회를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첼시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마데자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레딩FC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으로선 악몽 같은 8분이었다. 첼시가 레딩 원정에서 2-0으로 앞서다 종료 직전 8분 사이 2골을 허용해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것이기 때문이다.

첼시는 출발은 좋았다. 슈팅 숫자 15대5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종료직전 마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후반 21분 램파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문제였다. 후반 42분과 추가 시간에 르 폰드레에게 2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선두 추격을 위패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첼시였기에 더 아쉬운 결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첼시는 13승7무4패, 승점 46을 마크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가 6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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