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통계청은 지난 3월 중국인 관광객이 29%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기간 동안 화장품 소매판매액 증가율 역시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 ‘유커’가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관광상품 중 하나는 바로 화장품이다. 이에 정부는 중국 현지에서도 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제품의 구매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19~22일 중국 충칭에서 ‘2016 충칭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KBEE 2016)’가 열렸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한류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국내 기업 제품의 수요가 활기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류박람회는 중소&중견기업의 중국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EE 2016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등의 문화콘텐츠와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의약품 등 소비자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120개사가 참가해 800여 중국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충칭은 한중FTA 시대에 한국 기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이번 박람회는 한국기업의 내륙시장 선점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참가기업으로는 ㈜파머스코스메틱스가 있다. ㈜파머스코스메틱스는 파트너사인 ㈜에스이인터내셔널과 함께 이 자리에서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어니스트쥬디(HONEST JUDY)’를 소개한다. 어니스트쥬디는 순한 화장품 라인을 갖추고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10대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천연화장품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어니스트쥬디의 신제품을 공개하고, 품질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며 “순하고 정직한 브랜드인 어니스트쥬디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KBEE는 중국 최고의 여배우로 활약 중인 추자현과 아이돌 그룹 블락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한류스타&패션뷰티 브랜드 매칭쇼, 한류스타 CSR 자선경매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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