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결혼하기 좋은 계절인 5월이 왔다. 또 맑은 날씨로 이사하기도 좋아 5월은 집들이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달이다. 새롭게 둥지를 트는 신혼부부, 새 출발하는 가족들의 화창한 앞날을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 집들이 선물은 빠질 수 없다.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에 무엇이 있을까?

▲ 디퓨저(출처/픽사베이)

1. 새집 냄새를 없애주고 인테리어에 유용한, 디퓨저
과거에는 디퓨저보다는 실용적인 휴지나 세제와 같은 물건들이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호텔, 백화점에만 가도 빠질 수 없는 디퓨저는 좋은 집들이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이사한 집에 디퓨저는 향이 빨리 퍼져서 기분을 좋게 해주고 새집 냄새를 빼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테리어 기능을 할 수 있는 디퓨저도 많이 출시돼, 거실에 두면 향기를 퍼뜨리고 미관을 개선하는 1석 2조의 효과도 낼 수 있다. 집주인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향기뿐만 아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집주인의 성향을 저격할 수 있는 실용만점의 디퓨저를 골라보자.

▲ 소형가전(출처/픽사베이)

2.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 소형 가전제품
이사를 하느라 정신없는 집주인들은 소형 가전제품까지는 미처 준비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소형 청소기나, 가습기, 액자나 소파 쿠션, 조명등, 다리미, 믹서기같은 소형 가전제품도 새집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들이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선물의 부피는 커서, 집주인의 마음을 풍족하게 하는 데 제격이다. 소형 가전제품에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걸 사야할지 모르겠다면, 슬쩍 집주인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자. 집주인이 자주 사용하게 될 물건이라 쓸 때마다 선물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 상품권(출처/위키피디아)

3. 성의 있으면서도 실용적인, 백화점 상품권
사실 현금만큼 간단하면서도 실용성 있는 선물을 찾기란 흔치가 않지만, 돈은 뭔가 성의 없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백화점 상품권은 어떨까. 현금은 아니지만 현금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도 더 성의 있는 느낌을 준다. 특히, 소셜커머스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구매하면 실제 상품권으로 쓸 수 있는 금액보다 몇 천원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혹시 스케줄 때문에 집들이에 못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다운을 받을 수가 있어 모바일 전송으로 집들이 선물을 대신하는 센스를 발휘할 수도 있다.

특별하고 특이한 선물은 상대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최근 시대가 변하면서 선물하기 좋은 제품의 수도, 선물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졌지만, 무엇보다 집주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주인이 관심 있고 좋아할 만한 선물이라면, 가격과 상관없이 따뜻한 마음과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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