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북한의 노선을 정했던 역대 조선노동당 대회 [시선뉴스]
[카드뉴스] 북한의 노선을 정했던 역대 조선노동당 대회 [시선뉴스]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6.05.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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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기자]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북한은 제 7차 조선노동당 대회를 개막하여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북한 초기 건국으로 인한 문제 해결과 노동당 강령 및 규약 등 국가 주요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개최되었던 당대회. 이후 다양한 정치적 이슈와 여러 필요성에 의해 비정기적으로 개최되었던 지난 당 대회는 어떤 의제로 진행됐었을까?

제 1차 당대회
1946년 8월 28일 개최
의제: 북조선공산당과 신민당의 합당. 북조선노동당 강령 및 규약 채택 등.
- 북조선공산당과 조선신민당이 합당하여 북조선 노동당을 창립한 당대회.

제 2차 당대회
1948년 3월 27일 개최
의제: 북조선노동당 규약 개정.
- 유엔 남한의 단독 선거를 비난하고 당의 발전을 위한 당원들의 구체적인 과업을 설정한 당 대회.

제 3차 당대회
1956년 4월 23일 개최 (북한 건국 이후 최초의 당대회)
의제: 당 규약 채택, 당중앙위원회 기관 선거, 평양통일선언문 채택, 신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등.
- 김일성 단일지도체계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당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던 당대회.

제 4차 당대회
1961년 9월 11일 개최
의제: 인민경제발전 7개년 계획,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 김일성이 북한 내의 종파를 청산 한 후 열린 대회로 김일성 단일지도체계를 확립했다고 평가받는 당대회.

제 5차 당대회
1970년 11월 2일 개최 (김일성 유일지배체계가 구축된 이후의 당대회)
의제: 당의 핵심 인원들에 대한 선거 및 인사배치. 인민경제발전 6개년 계획.
- 김일성의 유일사상체계를 확립하는 대회로 중앙지도기관선거를 통해 유일사상체계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숙청한 대회.

제 6차 당대회
1980년 10월 10일 개최
의제: 김정일의 후계지위 공식화(김정일을 당대회 집행위원회 29명 중 서열 5위로 선출), 사회주의 건설 10대 전망 목표제시, 고려연방제통일방안 제안, 비동맹 자주노선 등.
- 김일성 유일체계가 강화되면서 당 대회의 기능이 약화됨을 보여줌. 김정일이 공식적인 후계자가 됐음을 알렸던 대회.

2016년 5월 6일 개최
의제: 김정은의 당 위원장 추대, 핵 보유국 선언 등.
- 김정일의 선군정치로 인해 무려 36년간이나 열리지 않았던 당대회. 김정은이 선군정치를 끝내고 당의 리더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며 자신의 위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려는 의도가 보인 당대회.

북조선 노동당대회는 대내 정치, 경제와 대남, 대외분야에 대한 방향과 정책, 전략전술 등을 다루는 행사로 북한이 어떤 방향으로 노선을 택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회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특히 새로울 것 없이 김정은을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던 만큼 과거처럼 북한의 정책수립과 노선 설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대회가 아닌, 김정은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용도로 전락한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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