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호흡기가 자극받거나, 큰 일교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 그런데 이와 달리 호흡기에 아무 문제 없이도 만성적인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통증을 느끼게 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탈리아 투린대 연구팀은 호흡기에 아무 문제가 없고 담배도 피우지 않지만 만성 기침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철분 부족 현상을 발견했다. 이후 연구진은 이들에게 철분을 보충하게 했는데 만성 기침 증상이 치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카테리나 부카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철분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단백질 생산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철분의 효과를 설명했다.

▲ 출처 픽사베이

때문에 철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는데 천연 철분제를 섭취하거나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철분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바지락과 소의 간, 그리고 김이나 미역 등의 해조류와 쇠고기·굴·계란·노른자·대합 및 쑥이나 콩, 깨와 팥, 잣과 호박. 그리고 생선과 녹황색 채소 등이 있다.

보통 철분을 빈혈을 예방하는 영양성분으로 알고 있지만 만성 기침 완화는 물론이고 피로회복, 기억력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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