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든 창작뮤지컬 '페스트'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7월 22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페스트'에서 의사 리유 역에 배우 김다현, 손호영, 박은석이 트리플 캐스팅 됐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랑베르 역에 김도현과 윤형렬이, 유일한 여주인공 타루 역에는 오소연과 그룹 피에스타의 린지가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배우 황석정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 사진출처=뮤지컬 페스트 공식 페이스북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출연진은 뮤지컬계와 연예계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다. 뮤지컬계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간판급 배우부터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의 정민까지 뮤지컬과 연예계를 아우르는 실력자들이 모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각색하고 한국 대중음악의 신화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어 만든 작품이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에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하며 벌어지는 도시의 대 혼란과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천태만상을 그린다. 뮤지컬은 원작보다 더 극적인 설정과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해 속도감있는 전개로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페스트>의 책임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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