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일반인이 먹어도 맛있는 군대음식 [시선뉴스]
[세컷뉴스] 일반인이 먹어도 맛있는 군대음식 [시선뉴스]
  • 보도본부 | 김성민 인턴기자
  • 승인 2016.05.03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김성민]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군대라는 존재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존재다. 20대 초반의 청춘을 국방의 의무를 지며 보내야 한다는 점에서는 그리 반갑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만 다녀오고 나면 문득문득 생각하는 곳이기도 하다. 군대에는 군대만의 ‘식문화’가 있는데, 군대를 다녀온 남성들은 가끔 군대에서 먹었던 음식을 일부러 찾아 먹으며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그 중 일반인이 먹어도 맛있는 음식을 알아보자.

▲ 군대리아(출처/MBC 진짜사나이)

1. 군대리아
‘군대리아’ 라 불리는 이 햄버거는 대표적인 군대 음식이다. 이 음식은 군대의 고정 급식 메뉴 중 하나로 매번 밥과 국 위주의 한식을 먹다가 일주일에 한 번 군대리아를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고 한다. MBC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 이 군대리아가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됐는데, 실제로 군대리아를 맛본 출연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군대리아를 일반 가정에서 만들어 먹으려면 먼저 햄버거 빵 2개, 야채스프, 고기 패티 2장, 불고기 소스, 샐러드, 딸기잼이 필요하다. 먼저 빵을 반으로 갈라 그 사이에 딸기잼을 바르고, 고기 패티를 올린다. 그 위에 샐러드까지 넣은 후 잘 덮고, 스프와 함께 먹는다.

군대리아의 인기는 실제 군인들 사이에서도 아주 높다. 실제로 군대리아를 먹은 다음날은 화장실을 잘 가게 된다는 속설도 있다고 한다.

▲ 건플레이크(출처/KBS2 해피투게더)

2. 건플레이크
예전부터 군대 음식의 대표였던 건빵은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요즘 군대에서 이 건빵은 ‘건플레이크’라는 변형된 형태로 유행하고 있다.

건플레이크의 제조법은 간단하다. 먼저 건빵 봉지의 입구를 살짝만 열고, 건빵을 잘게 부숴준 뒤 거기에 신선한 우유를 부어준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건빵 안에 든 별사탕인데, 이 별사탕을 잘게 으깨서 넣어 주면 건플레이크가 완성된다.

건플레이크를 먹어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카스테라를 우유에 적셔 먹는 듯 한 맛이라고 한다. 우유에 젖어 부드러워진 건빵의 맛과 별사탕의 달콤함이 일품이다.

▲ 'ㅇ다시' 볶음밥(출처/KBS2 해피투게더)

3. ㅇ다시
‘ㅇ다시’는 군대에서 시작해 현재 시중에도 판매되고 있는 양념이다. 군인들은 군대 급식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날에 이 ㅇ다시를 밥에 뿌려 비벼먹곤 한다. 이 ㅇ다시는 두 가지 맛으로 나뉘는데,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밥에 비벼먹기에 최고다.

MBC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는 그룹 ZE:A의 박형식이 출연하여 ㅇ다시에 비빈 밥을 먹으며 ‘오늘 고생한 것 다 보상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군대를 다녀온 대학생들은 이 ㅇ다시를 집에 사 놓고 먹을 정도로 추억을 자극하는 맛이다.

군대 음식은 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 있다. 시장이 곧 반찬이라 고된 일과를 끝낸 후에 먹는 밥은 꿀맛이 아닐 수 없었다. 거기에 군대에서 보낸 젊음과, 함께 2년을 동고동락한 전우들과의 추억까지 담겨 매우 그리움이 담긴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다면, 군대 음식을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연예·스포츠 인기뉴스
오늘의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