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1루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대호(34세)와 애덤 린드(33세)가 계속해서 플래툰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시애틀 담당기자 그렉 존스는 29일(한국시간) 이대호의 타격 능력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이대호는 수비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손 기술이 좋고 수비 본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이대호와 린드는 시즌 대부분을 플래툰으로 기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 [사진/몬티스스포츠매니지먼트그룹 홈페이지]

앞서 이대호는 지난 27일 휴스턴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28일에는 우완 콜린 맥휴가 선발로 나왔음에도 스타팅으로 출장했다.

존스 기자는 이에 대해 “이대호의 타격보다 수비에 더 놀랐다. 28일 경기에서 이대호가 1루수, 린드가 지명타자로 동시에 출전했는데 올 시즌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대호와 린드는 30세가 넘었고 1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안은 아니다”라고 한계점도 덧붙였다.

한편, 시애틀은 30일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팀 선발은 우완 크리스 메들렌이 출전했고, 존스 기자의 말대로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오자 이대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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