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개선할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29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사업이 5년 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차량 통행은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 사진출처=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가는 시간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km, 이동시간은 약 20분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른 물류비용도 연간 약 2200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5월 말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서울 도심에서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연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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