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대세 연예인'이 있듯, 소속사도 ‘대세 소속사’가 있다. 최근 최고 인기 배우인 송중기와 박보검이 소속되어있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이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꽃미남, 최고 스타 송중기, 박보검 외에도 손창민, 차태현, 고창석, 한상진 등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과 임주환, 송종호, 정의제 등 쟁쟁한 신인들을 많이 데리고 있다.

▲ 송중기, 박보검이 속해 있는 블로썸 엔터테인먼트(출처/블로썸엔터테이먼트 홈페이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3월, 배우 차태현이 전 소속사 싸이더스 HQ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10년 넘게 함께 일한 매니저 출신의 주방옥 대표와 설립했다. 주방옥 대표는 1990년대 말 싸이더스 HQ에 입사해 엔터테인먼트계에 들어오게 됐다. 그가 싸이더스HQ를 퇴사할 당시 계약이 만료됐던 배우 차태현이 그를 따라나선 데에는 주방옥 대표의 ‘인간미’가 큰 힘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주방옥 대표는 특히 남자 배우를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고 한다. 송중기, 박보검 외에도 임주환, 송종호 등 최근 주목 받는 남자 신인들을 고르는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은 차태현이 10년 넘게 같이 일한 매니저와 설립했다는 점에서 다른 연예인들도 더욱 신뢰를 가지고 계약을 한다고 한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무엇보다 ‘돈이 될 만한 사람’과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이 있는 배우’와 계약하는 것을 철칙으로 하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유명한 스타를 키운다기 보다, 공적으로 인정할 만한 스타를 키운다. 특히 차태현, 송중기, 박보검, 임주환 등 소속 배우들은 ‘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보육원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서로 다른 배우의 팬클럽들이 연합해서 함께 자원봉사를 한다는 점에서 특이한데, 배우들에게 자신들이 받은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이제 연기자 양성을 넘어서 음악 및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2015년 1월에는 자회사 블러썸티에프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음악 및 신규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이에 라디, 디어, 브라더수, 시애나, 이나래, 러비 등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을 대거 영입하기도 했다.

연예계에서 이제 어엿하게 인정받는 소속사가 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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