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이 18개월 만에 출전한 공식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태환은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10초9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출처=박태환 공식사이트

지난 2014년 11월 제주 전국체전 출전 이후 도핑 논란으로 선수자격 정지를 받은 박대환은 18개월 만에 나선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지난 3월2일 징계가 해제돼 이번 대회에 나섰다.

박태환이 기록한 15분10초95의 기록은 개인 최고기록인 14분47초38에는 못 미치지만 리우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인 15분14초77보다 우수한 성적이다.

그러나 도핑테스트 적발 선수는 징계 종료 후에도 3년간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태환은 26일 자유형 200m, 27일 400m, 28일 1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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