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지나간 벚꽃이 아쉽다면, 진달래 군락의 아름다움 ‘부천 진달래동산’

[시선뉴스(경기 부천)]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다른 봄꽃들이 아쉬울 때가 있다. 봄꽃의 대표적인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 다양한 꽃들이 있지만 요즘 가로수길에서 벚꽃만큼 자주 보이지 않는다.

이번 봄에 벚꽃만 봐서 아쉬운 사람들은 부천 원미산에 방문하면 봄꽃의 대명사인 진달래를 한가득 만날 수 있다.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위치한 원미산은 부천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천시민들이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등산지이며 휴식처이다.

원미산을 등산하는 여러 루트 중 중앙도서관 뒤편을 올라가는 길에는 3만 여 그루의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뤄 진달래 동산이 만들어져있다. 진달래동산의 진달래들은 4월 중순에 그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매년 부천의 봄꽃 축제인 진달래축제가 열리는 곳인 진달래동산. 식목일에는 진달래 묘목을 시민들과 함께 심으며 꾸준히 진달래 군락을 유지하며 아름다움을 지키고 있다.

벚꽃이 지고 나무마다 푸릇푸릇해진 요즘, 진달래가 더 지기 전 방문해보면 아쉬운 봄꽃을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