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유현 인턴기자] 최근 연일 화제가 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하더니 이제는 예능까지 도전하는 안재현이다. 게다가 이제 곧 ‘원조 얼짱’, 여배우 구혜선과 백년가약을 맺게 된다.

▲ 출처/ 안재현 공식사이트

만화에서 나올 것만 같은 매력적인 외모에 약간은 어리숙한 말투, 엄청난 기럭지와 비율을 자랑하는 안재현은 고등학생 같은 외모와는 달리 올해 벌써 29살의 나이를 가진 배우 겸 모델이다.

안재현은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에도 모델로서 굉장히 큰 주목을 받았다. 유명 탑 디자이너들의 런웨이 단골 모델이기도 했고, 수많은 모델들 속에서도 눈에 띄는 그의 외모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으며 ‘워너비 남친’, ‘남친짤’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그래선지 모델들이 연기자로 대거 변신하던 2014년, 그의 브라운관 데뷔는 모델계에선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 출처/ 안재현 페이스북

안재현은 ‘별에서 온 그대’라는 엄청난 대작에서 천송이의 동생으로 연기자에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어 안재현은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영화 ‘패션왕’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더니 작년엔 연기자로 데뷔한 지 1년 만에 드라마 ‘블러드’에서 첫 주연을 꿰차는 기염을 토한다.

▲ 출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그런 그가 이제는 드라마뿐만 아닌 예능에도 진출한다. 바로 웹 예능 ‘신서유기2’에 새로운 강호동 라인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군대 간 이승기를 대신하는 위치에서 그의 예능감이 어디까지 뿜어져 나올지, 기존의 멤버들과의 케미는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출처/ 안재현 공식사이트

또한 연예계에서 배우, 미술작가, 영화감독 등 다양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진짜 만능 엔터테이너 구혜선과 드라마 ‘블러드’에서의 인연으로 화촉을 밝히게 됐다.

‘모범생’ 구혜선과 안재현의 결혼은 다른 연예인들과의 결혼식과는 완전히 다를 전망이다. 그들은 결혼식 자체를 치르지 않고 결혼식에 사용될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겠다고 한다. 두 사람이 어떤 면에서 서로 잘 맞았을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외모뿐만 아닌 아름다운 내면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곧 연예계 대표 ‘순박커플’로서 자리 잡지 않을까.

▲ 출처/안재현 페이스북

그는 상복도 많다. 연기로는 데뷔 2년차이지만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과 ‘제 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사실 그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아직까지 끊이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다. 분명 상들을 받을 만한 가치는 있었지만, 그 이유가 그의 ‘연기력’보다는 드라마 자체의 열풍적인 ‘인기’에 힘입은 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안재현은 현재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들’이라는 올해 6월말 방영이 될 드라마를 찍고 있다. 그는 이 새 작품을 통해 외모만 출중한 배우가 아님을 증명해야 자신에게 따라붙는 연기력 논란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예능의 길에도, 결혼생활의 길에도 오르는 배우 안재현. 그가 과연 각 분야에서 어느 수준까지 해낼 수 있는 사람일지 기대된다.

▲ 출처/ 안재현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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