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를 구하기 위해 친구와 자기집을 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3일 가출한 뒤 친구와 함께 자신의 집에 들어가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말 친구 김 모(22)씨와 함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택에 들어가 텔레비전 1대를 재활용센터에 연락해 가져가게 하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359만원 상당의 에어컨, 스마트폰 등 가전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범행 6개월 전 집을 나와 친구 김 씨와 함께 생활해온 이 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씨 아버지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 등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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