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의 강진에 이어 남미 에콰도르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으로 최소 77명이 숨졌다.

에콰도르는 일본과 함께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또 다른 대규모 지진이 연동해 발생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 [출처/미국지질조사국]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이 지진으로 최소 77명이 숨졌고 최소 588명이 부상했다면서 사상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웃나라 페루에서도 진동을 느낄만큼 지진은 강력했다. 바티칸을 방문중이던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즉각 귀국길에 오르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진앙에서 가까운 해안도시 과야킬에서는 공항 관제탑이 무너지고 고층 건물들까지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강진은 에콰도르에서 1979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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