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 등으로 인한 결항 항공편 체류객을 수송하기 위해 18일 새벽에도 제주공항에서 항공기가 운항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17일 오전 7시 43분부터 정기편 220편(4만3천93석)·임시편 51편(1만1천610석) 등 총 271편이 운항했다.

▲ (출처/진에어)

평소 새벽 시간대에는 항공기가 운항되지 않지만 18일에는 오전 0시 아시아나항공 OZ8092편과 오전 4시 진에어 LJ440편 등 7편이 제주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임시편 등 항공편이 대거 투입되면서 활주로가 포화돼 운항이 차례대로 지연됐다.
지연 운항편수는 오후 9시 기준 40여편이다.

국토교통부는 제주공항을 출발한 항공기 도착지인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운항제한시간(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도 한시적으로 풀어 밤늦게도 제주발 항공기가 운항될 수 있도록 했다.

제주공항이 사실상 24시간 운항하는 것은 사상 세 번째로 한파로 40여 시간 활주로 폐쇄사태를 겪은 1월 26∼27일 다음이다.

1월 26일에는 0시부터 자정까지 출발 366편, 도착 313편 등 679편이 운항해 개항 이래 가장 많이 운항했다. 출발편 탑승인원도 5만여명으로 최다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