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체코 프라하)]
체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하는 도시 프라하. 빨간 지붕에 흰 벽이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다. 또한 로마제국의 수도로서 번영을 누리기도 했고 전쟁의 피해가 없어 각종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어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이런 프라하를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바로 구시가지 광장이다. 구시가지 광장은 11세기부터 현재까지 광장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프라하의 역사가 이 구시가지 광장에 다 담겨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시가지 광장에는 볼거리가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프라하 오를로이라 불리는 천문 시계탑이 있다. 이 천문시계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 위치한 중세의 천문 시계로 1410년에 최초로 설치되었다.
현재 작동하는 천문 시계로서는 가장 오래된 시계이며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천문 시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천문 시계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맨 위는 매시 정각 12사도의 행진을 보여주고 두번째는 아스트로라비움인 천체의 움직임과 시간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캘린더리움으로 달력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매시 정각마다 12사도의 행진과 함께 오랜 시간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을 지켜온 천문 시계. 매시 정각마다 20초 정도의 짧은 이벤트를 보여주지만 프라하의 역사와 옛날의 과학기술 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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