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 부모 가정 권익단체 '차별 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이하 '차가연') 측이 장동민의 모욕 혐의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한편 장동민은 tvN '코미디빅리그'의 새 코너 '충청도의 힘'에서 지난 3일 충청도 가정 아동에 대해 조롱하는 발언을 해 대중의 비판을 샀다. 이어 '차가연' 측은 장동민을 포함해 프로그램 책임자인 PD와 제작진, tvN 대표 등을 고소했지만 취하키로 결정했다.

▲ 출처/장동민 비틀즈 코드 출연 중

12일 '차가연'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장동민을 포함한 tvN 관계자들의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다. 13일은 선거일이기 때문에 14일에 정식으로 고소를 취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에 ‘차가연’측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tvN의 공식사과문과 '코미디빅리그' 방송 전 자막을 통한 사과, 그리고 장동민의 프로그램 하차 등을 통해 선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애초에 고소를 한 것은 처벌의 목적이 아니라 한부모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 인식 개선을 위함이었다"라며 "tvN 내부적인 자체 징계와 관련 심의 규정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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