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미신이지만 궁금한 이야기. 그 중 하나가 바로 ‘삼재(三災)’입니다. 삼재(三災)란 9년을 주기로 돌아오는 3가지 재난 혹은 화를 말하는요. 이 ‘삼재’ 동안에는 사고나 화를 당하지 않기 위해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재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므로 절대적 신봉은 금물 입니다!)

 

삼재의 종류를 보면 ① 도병재(刀兵災):연장이나 무기로 입는 재난, ② 역려재(疫癘災):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③ 기근재(飢饉災):굶주리는 재난이 있습니다.

또 대삼재(大三災)라 하여 ① 불의 재난(火災), ② 바람의 재난(風災), ③ 물의 재난(水災)을 말하기도 하며, 9년 주기로 들어온 이 삼재는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그 첫해가 들삼재, 둘째 해가 묵삼재(또는 눌삼재), 셋째 해가 날삼재가 되어 그 재난의 정도가 점점 희박해진다고 합니다.

2016년부터 2018년 까지는 호랑이띠와 말띠, 개띠가 삼재에 속하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소띠, 뱀띠, 닭띠가 삼재에 속합니다.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쥐띠와 용띠 그리고 원숭이띠가 속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는 토끼띠, 양띠, 돼지띠가 속합니다.

속설로는 들삼재를 무사히 넘기면, 눌삼재 혹은 날삼재에 화를 당할 수 있고,
들삼재때 재앙을 당하면 눌삼재나 날삼재때는 무사히 넘길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으로 미신일 뿐 맹신할 필요는 없겠죠?

미신인줄은 알지만 궁금한 이야기, 삼재의 모든 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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