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우승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ATP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톱시드 조코비치가 6번시드 니시코리 케이(일본, 6위)를 1시간 26분만에 6-3 6-3으로 꺾었다.

▲ [사진=노박 조코비치 공식 사이트]

이로써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코비치는 ATP투어 1000시리즈 최다 우승(28회) 기록을 세웠고 우승 상금 1,028,300달러(약 11억8천만원)를 거머쥐며 통산 우승 상금 98,199,548달러(약 1천131억 2천만원)를 기록해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를 따돌리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최초로 3년 연속 BNP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는 기록을 세웠고, 니시코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7승 2패로 격차를 더 벌렸다.

마이애미오픈 포함 지금까지 29경기를 치른 조코비치는 지난 2월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8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것이 유일한 패배일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4월 4일부터 클레이코트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조코비치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코비치가 우승을 차지하면 남자 선수로는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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