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하고 잔인하게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오원춘이 호화시설을 갖춘 천안외국인교도소에 수감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현재 오원춘이 수감생활을 할 교도소는 대전교도소 외국인 사동, 천안외국인교도소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천안외국인교도소는 초호화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문을 연 천안외국인교도소는 49개 건물로 1230명을 수감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수감시설로 국적별, 종교별로 침대방을 운영하며 기숙사 형태로 되어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수감되어 있는 곳이기에 빵과 샐러드 같은 외국인 입맛의 음식을 제공하고, 위성방송을 도입해 4개 국어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기징역도 억울한데 초호화 교도소가 말이 되느냐”, “나라가 오원춘을 보호하는게 맞네”, “해도해도 너무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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