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최근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하면서 이야기의 핵심 인물인 배트맨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배트맨 영화의 전작 트릴로지(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리턴즈)에서 크리스찬 베일이 매우 강한 임팩트를 남겼기 때문에 이번 작에서 배트맨의 중년을 연기할 벤 애플렉이 주목을 받았다.

벤 애플렉의 본명은 벤저민 게저 애플렉볼트로 1972년 8월 15일 생이다. 그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여러 어린이 프로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케빈 스미스 감독의 몰래츠(1995), 체이싱 아미(1997), 도그마(1999)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며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을 맷데이먼과 공동으로 각본하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각본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출처/영화 아마겟돈

벤 애플렉의 주요 작품으로는 아마겟돈(1998), 진주만(2001), 체인징 레인스(2002), 썸 오브 올 피어스(2002), 데어데블(2003), 할리우드랜드(2006),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2009), 타운 (2010)과 같은 굵직한 영화에 출연하였다.

재밌게도 이 영화들은 평들이 꽤 좋지는 않았지만 흥행에서는 큰 성공을 거둔다(아마겟돈, 진주만, 데어데블 등)특히 마블의 캐릭터 영화인 ‘데어데블’에 함께 출연했던 제니퍼 가너와는 결혼을 하여 두 딸과 한명의 아들을 두기도 했다. (2015년 이혼했다.)

▲ 출처/영화 아르고

벤 애플렉은 많은 필모그래피를 가진 영화배우이기도 하지만 능력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감독 ‘가라, 아이야, 가라’(2007)로 전미 비평가협회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타운’(2010), ‘아르고’(2012)는 자신이 출연과 감독을 함께 하면서도 호평을 받아 2012년에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작자로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맷 데이먼과는 공동으로 제작사 라이브플래닛을 설립하였으며, 2012년에는 펄 스트리트 필름스를 설립했다.

▲ 출처/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이런 벤 애플렉의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혹평에 오히려 더욱 빛나고 있다. 이번 영화가 볼거리는 많지만 스토리텔링이 빈약한 부분이 큰 혹평을 받고 있어 만일 이 영화의 감독을 벤 애플렉이 아예 해버렸으면 더 완벽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팬들의 원망이 자자하다.

▲ 출처/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이처럼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 배우와 감독이 아닌 삶을 생각도 하지 못할 벤 애플렉. 앞으로도 저스티스 리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의 시리즈들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크리스찬 베일을 뛰어넘는 배트맨으로 남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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