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청주에서 암매장 당한 것으로 알려진 4살배기 딸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21일 재개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청주 4세 여아 암매장 사건’을 수사하는 청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천군 야산에서 5년 전 암매장된 안 모양 시신수습 작업을 했다. 하지만 시신을 찾아내지 못했다. 지형이 익숙한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지적한 곳에서 안 모양의 시신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 안 모양을 암매장 한 시점에 관해서도 조사마다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등 의구심을 사고 있다.

 

친모인 한모(36)씨는 안양이 입학한 뒤 3년째 등교하지 않는 것을 의심해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18일 오후 9시 50분에 자택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나 때문에 우리 아이가 죽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겨 놓았다.

한편 안 모양은 2011년 12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서 엄마 한 씨에게 가혹 행위를 당해 숨진 뒤 부모에 의해 진천 야산에 암매장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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