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지동원' 지구특공대, 주말 동반 출격 완료

오는 21일 아우크스부르크는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뒤셀도르프와 2012~2013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원 소속팀이었던 선더랜드(잉글랜드)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지동원은 지난 2일 구자철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적 후 지동원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 전지훈련 중 2차례 연습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구자철 에게는 지동원은 이적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미 대표팀에서 든든한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지난 2011아시안컵에서 '구자철·지동원' 지구특공대는 9골(구자철 5골·지동원 4골)을 합작하며 한국을 3위로 이끌었고 2012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한편 현재 17위에 머물러 있는 아우크스부르크(1승6무12패·승점9)에 지구특공대의 공격력은 강등권(17~18위) 탈출을 위한 '전술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