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에서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시몬의 활약에 힘입어 9-7로 리드를 잡았다. 뒤이어 송명근의 후위공격과 시몬의 오픈을 더해 간격을 벌렸고, 19-14에서 송희채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뒤 넉넉하게 1세트를 따냈다.

▲ [사진= OK 저축은행 배구단 홈페이지]

하지만 2세트에서는 그로저와 이선규의 공격을 막지 못해 열세에 몰렸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삼성화재의 그로저가 무너진 틈을 타 역습에 성공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오는 18일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을 치른다. 반면 2005년 프로 출범 후 11시즌 연속 봄 배구에 진출했던 삼성화재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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