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유럽중앙은행, ECB가 기준금리를 0%로 전격 인하하며 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현행 0.05%인 기준금리를 제로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현행 -0.3%인 예금 금리를 -0.4%로 내리고 한계대출금리도 현행 0.3%에서 0.25%로 하향 조정했다.
ECB는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양적 완화 규모도 매월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확대하고, 투자 등급 일반 회사채도 매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종료되는 4년 만기 장기 대출 프로그램도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가 경기 부양책이 유로존 경기 회복의 동력을 확보하고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 아래까지 근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특히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기존 1%에서 0.1%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 상당 기간 저금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의 이번 추가 부양책은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을 높이고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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