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연합뉴스
북아프리카 국가 알제리에서 인질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을 포함해 수십명의 인질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알제리 정부군은 이날 헬기를 동원, 인질들이 억류된 알제리 동남부 인아메나스 가스 생산시설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인질 35명과 무장세력 15명이 숨졌다.

알제리군은 이날 가스전을 점령한 무장세력이 인질들을 데리고 장소를 이동하려는 순간 공격을 개시다.

이날 모하메드 사이드 알제리 공보장관은 국영TV와 라디오에 출연해 "알제리군이 인질들이 억류된 동남부 인아메나스 가스 생산시설에 대한 구출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인질 상당수가 풀려났지만, 여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앞서 무장단체는 인질 구출 작전을 펼치면 일부 인질의 몸에 폭발물을 벨트로 묶고 인질을 살해하고 가스 시설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무장단체는 미국인 7명과 영국인 프랑스인, 일본인 등 41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현재까지 사망한 인질의 정확한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