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비타민 D는 흔히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효과적인 비타민으로 널리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지속적인 연구로 비타민 D는 항암효과, 기억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에는 비타민 D가 노인 실명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황반변성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염증, 신생 혈관 형성 등의 변성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거나 실명하게 되는 치명적인 병이지만 완전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출처/픽사베이

이런 가운데 미국 버팔로대학 보건대학원 에이미 밀렌 박사는 비타민 D가 황반변성의 치료 및 예방에 효능이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체내에 비타민 D가 충분하면 염증, 신생 혈관생성 등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이 억제될 뿐 아니라 황반변성 발생 가능성도 무려 85%나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효과가 있는 비타민 D는 햇빛을 피부에 직접 받으면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현대인은 실내 생활시간이 길고 노출이 적어 햇빛을 충분히 받기 어렵다. 또한, 햇빛을 오래 받으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 발생 위험성이 증가할 우려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 D는 100% 천연 원료로 만든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천연 비타민제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라벨에 ‘비타민 D’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건조효모(비타민 D 0.0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나이를 먹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 황반변성은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몸 안의 비타민D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야외 활동과 비타민D섭취를 많이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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