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 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사진/SBS뉴스캡쳐]

10년 전 오늘인 2006년 2월 22일에는 위조에 취약한 구 화폐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하는 핵심기능을 자랑하며 출시되었던 5천원 신권이 대규모 반품되었습니다.

발행 한 달 만에 홀로그램이 물에 씻겨 없어지고 아예 홀로그램이 없거나 부착 위치가 제각각인 5천 원 권 들까지 속속 발견됐습니다.

결국 위조를 막겠다며 1년간의 사전 준비에 예산 1천9백억 원을 쏟아 부은 새 5천 원 권은 그 발행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제조 과정의 단순한 실수라며 사안을 축소하던 발권 당국은 홀로그램의 상태가 화폐의 효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변명을 했었지만 그 피해는 변명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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