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시선뉴스 홍시라 인턴/디자인 이정선 인턴] ‘만화 영화’는 우리 어린 시절의 친구였다. 만화를 보고 울고 웃으며 공감한 우리들은 그 주제가만 들어도 어린 시절이 떠오르곤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90년대 추억의 만화영화를 소개한다.

1. 슬램덩크
박상민이 부른 주제가 “너에게 가는길”로도 유명한 슬램덩크는 당시 남자아이들에게 선풍적인인기를 끈 농구 만화영화였다. 주인공 강백호와 서태웅과 채치수는 아직까지도 여러 연예인과 비교되기도 할 정도로 영원히 추억으로 남을 만화영화 명작이다.

2. 천사소녀 네티
14살의 여주인공 샐리는 밤에는 자신의 마법솜씨를 이용해 어렵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천사소녀 네티로 변신하며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반 친구 셜록스가 샐리를 좋아하며 알콩달콤한 설렘을 더한 귀엽고 발랄한 만화영화이다.

3. 꾸러기수비대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자축인묘 드라고 요롱이 마초 미미 진사오미 뭉치 키키 강다리 찡찡이 신유술해~ 어린시절 랩처럼 외우고 다닌 이 만화 주제가. 12마리 동물 요정들이 합심하여 원더랜드를 지키는 이야기다. 꾸러기 수비대 덕분에 띠별로 동물이름을 모르는 아이가 없었을 정도로 인기 있었다.

4. 슈퍼 그랑죠
“그랑죠 그랑죠 마법으로 빛나는 그랑죠~” 인기 만화영화였던 그랑죠의 주인공 지구소년 민호는 우연히 달에 가는 왕복선에 올라타게 된다. 그리고 대지, 바람, 물의 그랑죠 전사들과 함께 달을 못살게 만드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전투한다. 당시 그랑죠 팽이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5. 피구왕 통키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익숙한 노래의 주인공 ‘피구왕 통키’이다. 학생들의 멋진 피구경기를 보여주는데, 만화 속 현란한 기술에 반한 어린이들이 많아 90년대 초 전국을 피구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만화이다.

6. 출동 지구특공대
“땅 불 바람 물 마음~ 다섯가지 힘을 하나로 모으면! 캡틴 플래닛~” 이 노래로 모두의 팔을 모았던 만화영화이다. 공해와 싸우는 지구의 영웅물을 그린 만화로 교훈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7. 세일러문
1992년부터 1993년도에 방영된 원조 세일러문은 당시 여자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몰고왔따. 요술봉을 들고 변신동작을 따라 하기도 하는 등 ‘세일러 문’에 푹 빠져있었다. 사랑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달의 요정 세일러 문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 인기 덕분에 현재까지 6편의 후속작이 나와 방영되었다.

8. 명탐정 코난
“범인은 이안에 있다!”라는 유행을 낳은 만화영화 바로 ‘명탐정 코난’이다. 고등학생 명탐정 남도일은 우연한 계기로 7살 소년의 몸을 가지게 된다. 어린 소년의 몸으로 항상 허를 찌르는 예리한 추리력으로 범인을 잡는다. 만화책으로도 발간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지금까지도 만화영화로 방영될 정도로 인기 있는 만화영화이다.

추억의 만화영화를 보면서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면 다시 한 번 그때의 동심으로 만화영화를 찾아보며 순수함을 꺼내보자. 우리가 추억의 만화영화를 잊을 수 없는 것은 ‘그 만화’가 재밌어서가 아니라 순수했던 ‘그 시절’이 그립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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