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중구)] 설날이면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집안의 어른들을 찾아 세배를 드렸다. 아이들은 윷놀이나 연날리기와 같은 놀이를 즐겼으며, 세찬으로는 떡국을 먹었다. 아침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집집마다 복조리를 걸어두기도 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세시 행사에서는 이와 같은 세시풍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은 설을 맞아 2월 8일(월)과 9일(화) 이틀간 세시행사<오대감 설잔치>를 진행한다. 가정에서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공동 차례상을 운영하고 설 당일 8일에는 설 대표음식인 떡국을 시식할 수 있다. 윤씨 가옥에서는 오색도사와 함께하는 신년운세보기 프로그램이, 천우각 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 ⓒ지식교양 전문미디어-시선뉴스 (제공/남산골한옥마을)

공동 차례상에 참여할 경우, 추모하고자 하는 고인의 지방을 준비해 오고 조용히 앉아서 고인을 기억하다가 돌아가도 좋고, 원하는 사람의 경우 민씨 가옥 안채에서 차례 예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 ⓒ지식교양 전문미디어-시선뉴스 (제공/남산골한옥마을)

마지막으로 야외 마당에서는 떡메치기와 팽이, 활, 탈, 연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피금정 마당에서는 전통놀이 올림픽이 진행된다. 올림픽 참가자들과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 ⓒ지식교양 전문미디어-시선뉴스 (제공/남산골한옥마을)

세시절기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기고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남산골한옥마을을 추천한다.

■ 축제 남산골한옥마을 세시맞이 오대감 설날잔치
기간 : 2016년 2월 8일 ~ 2016년 2월 9일
장소 : 남산골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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