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시라] 설날이 되면 우리 모두 고향으로 찾아가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고향으로 갔다 오는 길 오랜 시간 차 안에 있을 때엔 멀미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힘든 귀경길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또 건강한 귀경길이 되기 위하여 미리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생강차 마시기
귀경길을 떠나기 전에 생강차를 끓여 보온병에 담아가보세요. 밥을 먹고 차에 바로 타면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위장 운동이 멈춰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는 멀미발생의 원인이 되거나 멀미증상을 더 심하게 합니다. 이때 생강차를 마시면 위액의 분비를 늘려서 위장운동을 돕기 때문에 멀미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2. 선글라스, 안대쓰기
멀미의 발생 원인은 자신의 움직임과 실제로 보이는 움직임이 달라서 생기는 혼란 때문인데요. 따라서 안대를 써서 밖으로 보이는 물체를 차단하거나 선글라스로 시각적 자극을 줄여주면 멀미 자체를 없앨 수 있습니다.

3. 신발과 겉옷을 벗고 편한 옷 입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불편한 신발을 신으면 신체에 압박감이 느껴지고 피로가 쌓여서 멀미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긴 시간 동안 자동차로 이동할 때엔 최대한 편한 옷을 입고 신발과 겉옷은 벗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껌 씹기
껌을 씹으면 뇌의 신경이 껌에 집중이 됩니다. 시각적으로 흔들리는 물체와 정지해 있는 자신의 몸 사이에서 혼란스럽던 뇌가 껌으로 신경을 집중하면서 멀미증상이 진정됩니다.

5. 앞좌석에 앉기
버스나 자동차를 탈 때엔 앞자리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앞자리에 앉아서 멀리 내다보면 흔들림이 적게 느껴집니다. 또한 차의 앞쪽이 뒤쪽보다 진동이 덜 하기 때문에 멀미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내관혈, 예풍혈 지압하기
내관혈: 손이 접히는 부분에서 팔 쪽으로 4~5cm 지점 중앙 부분을 지압해주세요.
예풍혈: 귓불 바로 뒤 움푹 들어간 부분을 지압해주세요.
내관혈과 예풍혈을 지압하면 두통과 복통을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완화시켜 멀미를 치유합니다.

7. 차의 냄새 없애고 환기시키기
차에서 향수냄새나 자극적인 냄새가 나면 멀미를 더욱 심화시킵니다. 또한 산소가 부족하면 두뇌가 어지러워져 멀미가 심해질 수 있는데요. 차의 창문을 열고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멀미를 없애는 법을 알아봤는데요. 소화불량이 오지 않도록 음식을 신경 써서 먹는 것, 또 핸드폰이나 책을 들여다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두 잘 숙지해두었다가 귀경길 미리 멀미를 예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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